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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Berlin

베를린 국회의사당 방문, Reichstagskuppel 방문 예약



(170117) 




오늘은 날이 좋으니 베를린 국회의사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는 거짓말이고, 
며칠전에 방문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짜 예약이다 보니 어찌나 귀찮던지)





테러 위험 때문에 방문 원하는 분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이름 등록)을 해야합니다.

http://www.bundestag.de/en/visittheBundestag/

여기에서 고고씽
1. Dom 방문 : 국회의사당 옥상에 올라가서 전경 보는 것 
(엘베타고 옥상 올라가면 독어/영어/중국어 등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빌려줍니다)

2. 국회의사당 투어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 
관심있으신 분은 영어로 설명이 나와있는 것 같으니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 총 3번의 이메일이 왔습니다.

1. 이메일 맞는지 링크 눌러서 인증하라

2. 너가 작성한 정보가 포함된 PDF문서 보내줄게 

3. 너의 방문 일정이 확정되었으니 
입장할 때 이 두장의 PDF를 지참하렴 
(핸드폰으로 보여줘도 됩니다^^) ★★★ 이게 중요한거죠:)





브란덴부르크Tor역에 내려서 브란덴부르크문을 뚫고나와 
오른쪽으로 돌면 국회의사당(Reichtagsgebäude)의 돔이 보입니다.






방문자 출입구는 빨간 좌표 쪽으로!
그 쪽에 큰 콘테이너박스(?) 같은게 있습니다.
거기로 들어가면 그 안에 공항처럼 짐 검사 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권도 검사하니 꼭 챙겨가시고, 
사전 방문 신청시 반드시 여권과 이름 동일하게 기재하셔야 합니다.







저는 비수기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붐비는 시기/붐비는 시간에는 좀 밀릴 수도 있다고 하니, 
3번째 메일 서류에 나와있는 대로 15분 전에 도착하는 걸로!






수속(?)이 끝나더라도 개별적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마련된 공간에서 인솔자를 기다렸다가,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모이면 다같이 이동합니다.
가라는 대로 잘 가고, 사람들 따라가고 하면 문제될 것 없죠!


 


돔 안의 모습입니다.



천장이 뚫려 있습니다. 
눈보라치는 날 방문했던 어학원 친구 말을 들으니, 그날은 너무 위험했다고 하네요.






돔은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맑은 날에 갔는데도, 성에가 껴서 도무지 좋은 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날이 좋을 때는 옥상 밖으로도 돌아다닐 수 있게 한다던데, 
겨울이라 옥상도 굉장히 협소한 공간만을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고개를 잘 휘저으면 좋은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세먼지가 없어보여서 마음이 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