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0)
저는 맥주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희 언니는 맥주를 더더더더더 백만배 좋아합니다!
그래서 함께 베를린에 있는 양조장에 가서 직접! 맥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D
베를린에도 양조장이 몇개 있긴 하지만,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 작은 시골 도시 느낌으로 둘러볼 수 있는 곳
등등의 조건을 맞춰 Brauhaus Spandau에 가기로 했습니다.
양조장과 호텔(이라 쓰고 숙박업소라 읽는다)을 겸하고 있는 곳이라 그런지
홈페이지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www.brauhaus-spandau.de/
다만 영어 지원이 안되는 듯한.... ㅜ
오픈시간
월~목 11~24시
금토 11~새벽1시
일 10~24시
가격대
맥주 1.8~3.6 (0.2 / 0.4L) ※ 1L 비어도 있음. 8.6유로
음식 9~25유로 (커리부어스트, 학센, 슈니첼, 거위요리 등 다양함)
정식 메뉴판 말고 팜플릿에 오늘의 런치 메뉴도 있으니깐
같이 확인하시면 좀더 저렴하게 식사 가능!
위치는 구글맵쓰~ 확인쓰~
흑맥흑맥 Havelbräu 맥주와
Spezial Bier (스페셜 맥주) 한잔씩 시켰습니다.
스페셜 맥주는 이달의 맥주! 느낌으로 매달 직접 만들어서 나오는 듯 합니다.
테이블에 구비된 책자에 이달의 맥주는 무엇인지 이름이 써져 있는데,
슈판다우 블라블라 어쩌고 저쩌고 맥주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중요한 것은 진짜 맥주가 꿀맛이었다는 점 ㅜ
흑맥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인데, 마셔본 흑맥 중에는 제일 달짝지근하니 맛있었어요ㅠㅠ
(Kozel Dark를 처음 마셨을 때의 그 충격과 비슷했습니다.... 하아)
노랑이 맥주도 끝맛이 누룽지맛이 나면서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학센과
오늘의 메뉴(슈니첼 with 버섯소스)를 시켜서 냠냠짭짭 먹고 마셨습니다!
※ 학센은 원래 13.5유로인데, 목요일은 학센데이라고 하여 10.5유로에 즐기실 수 있다네욥
바이에른 사투리를 알려주는 냅킨
센스있었숨
+))))) Spandau 지역은 베를린 안에 있기는 하지만 외곽에 위치한지라,
도시라기 보다는, 작은 올드 타운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한바퀴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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