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생활/Berlin

베를린 벼룩시장 마우어 파크 (Mauerpark)





(171001) 





일요일은 베를린에서 뭘 해야 할까

항상 의문인데요




독일 사람들은 종교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일요일을 성스러운 날(Der heilige Tag)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액티브한 일들보다는

가족들과 집에서 조용히 쉬는 경우가 많고,

상점도 거의 열지 않아요.




주말에 가장 유동인구도 많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일어나는 대한민국에서 온 사람으로서

항상, 일요일에는 뭘 해야 할까 고민인데요




가장 좋은 답은,

플리마켓/벼룩시장 방문인 것 같습니다:D





마우어파크 벼룩시장은 베를린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세컨핸드 제품, 수공예품, 기념품, 음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Flohmarkt im Mauerpark

운영시간 : 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4시







빨간 박스 친 곳에 위치하고 있구요,



U-Bahn 지하철을 타고

베르나우어 슈트라쎄(Bernauer Straße) 역 또는

에버스발더 슈트라쎄(Eberswalder Straße)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어느덧 입구에 도착을..!






비오는 날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우어파크 플리마켓을 찾더군요,

본인이 방향치다 싶으면

사람들을 따라 쫄래 쫄래 가시면 됩니다.














카메라 거꾸로 들고

혼자 좋아하고 있었던 나...


괜히 요즘 빈티지 카메라 너무 사고 싶네요ㅠㅠ

사진의 ㅅ자도 모르면서....










시장 가운데에는 푸드트럭들도 있었는데

메뉴가 겹치지 않게, 

국가별로 사이좋게 있었습니다.


한국음식 푸드트럭도 있어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면 한컷! 













비가 꽤나 와서 

결국 지붕이 있는 중고서점으로 대피






큰 플리마켓이고

다양한 상품군이 있어서 재미있게 봤지만




1. 비오는 날은 방문을 비추합니다

바닥이 흙으로 되어있어서

비오는 날은 구경하기 영 불편하더라구요

진흙과 물웅덩이의 조화란............





2. 가격대가 그렇게 싸지 않아요!

이미 관광 상품이 된 것 같더라구요.

저도 가격대가 막 싸지는 않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현지 친구에게 마우어파크 다녀왔다고 말하니깐

그 친구가 바로 거기는 더이상 벼룩시장이 아니라며.. 디스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