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8)
베를린에서
한국이 그리울 때
가는 곳!
한국 문화원 (Koreanisches Kulturzentrum) 입니다.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한글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는 미니 도서관이 있고,
2층 입구에 전시관이 있어서 갈때마다 새롭고, 교양이 높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깨끗 & 쾌적하고,
독일에서 보기 힘든 정수기도 있어서 물을 무료로 마시며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즌이 시즌인 만큼,
1층 입구는 온통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로 가득했습니다:D
처음에 못생겼다고 생각했던
수호랑과 반다비도
볼수록 귀엽습니다.
한 켠에는 평창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무료로 출력까지 가능해서
다시 한 번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층은
전시실, 작은 도서관, 한국어학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전시
전시는 일정 기간에 한번씩 바뀌는데
이번 전시는 동양의 미가 물씬 느껴지는 듯 합니다:D
한국어 책이 가득한 미니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20유로를 보증금으로 내면
대여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이 카드가 있으면 최대 3권, 한달간 책을 빌릴 수 있고,
카드를 반납하고 Kündigung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독일어 쭈굴이라 우울한 와중에,
여기 올 때마다 내 한국어가 Not Bad임을 깨닫고
용기를 얻곤 합니다.
이번 달에 갔다가 마음이 아팠던 것은
지난 달에 갔을 때는 없었던 한 풍경.
처음에 이게 뭐지? 했다가
괜히 숙연해져서 돌아왔습니다.
독일 팬들이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가져다 뒀더라구요.
종현이가 부른 혜야를 참 좋아했었는데,
그 쪽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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