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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구경

(170128)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 드레스덴 대성당, 젬퍼오페라하우스, 군주의 행렬)



드레스덴 여행에 나섰습니다.

DB에서 한 달 전에 예매했는데, 왕복으로 40유로에 Sparpreise(할인가)로 예매했습니다. EC 기차를 타고 2시간 좀 넘게 걸려요:D

※ 기차를 예매한 이후 Flixbus의 존재를 알았는데, 드레스덴 갈때는 Flixbus를 강추합니다!!! 기차보다 훨씬 싸고, 시간대도 많고, 걸리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www.flixbus.com/


사실 드레스덴은 두 번째라 막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첫번째 드레스덴이 6년전인가요... 너무 추운 겨울이라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더라구요. 다시 만난 드레스덴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D





프라우엔 교회 내부입니다.

오르간 연주 시간이 있는데 들으실 분들은 시간 확인하고 맞춰가시면 될 것 같아요. 오르간 연주 미사나, 미사 도중에는 못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또 그 외의 방문 시간에는 교회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독일어로... (영어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전 지식 없이 갔다가 독일어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분을 만나서 관련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프라우엔 교회는 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으로 파괴되었던 것을 냉전이 끝나고 재건축한 것인데, 독일 내부에서 많은 모금활동이 있었지만 특히 영국 정부(왕실 포함)와 미국인 노벨상 수상자의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크 양식이지만 파스텔 색으로 내부가 구성이 된 것, 공연할 수 있도록 오르간을 앞쪽에 배치한 것 등이 평화와 조화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드레스덴 대성당. 프라우엔 교회와는 또다른 양식과 분위기로 보는 재미가 남달랐습니다. 우연히 그리고 운이 좋게도 들어가니 오르간 연주 중이었고 덕분에 귀가 호강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위쪽에 성인들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는데, 섬세하기도 하고 어떻게 고정시켰을까, 배경지식도 없으면서 친구와 한참 논의한 기억이 납니다.



젬퍼 오페라 하우스. 

공연 하나를 보고 싶었는데, 꼭 미리 예매를 해야 합니다!!!!!!!! 매표소가 없어요... (명확히 말하면, 있는데 오페라 하우스 투어 중에만 매표소에 방문할 수 있고 오페라 하우스 투어도 돈을 내어야 참여 가능합니다)



군주의 행렬. 왕 한명 한명 표현한 것이 다 달라서 신기했고, 또 왕/귀족들과 병사/일반인(?) 등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 섬세하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