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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Berlin

사진전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2017





(180121) 



일요일은 보통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이번주에는 가고 싶은 곳이 생겨서 밖으로 나섰습니다.



바로 Ausstellung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 2017 

해당 Awards에서 상을 받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SPD 당사가 위치한 Willy Brandt Haus에서 진행되었고

입장료는 무료였습니다.



Willy Brandt Haus 2층에 갤러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SPD 지원을 받는지,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운영시간 : 12 ~ 18시 

※ 월 휴관, 신분증 必





제가 본 전시회는 이미 끝났지만

2~3월에는 BRUNO BARBEY의 PASSAGES라는 사진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Constantinos Sofikitis (그리스)

Halloween Protagonists

National Award, 거리 사진 분야 1위



강렬한 조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Tim Cornbill (UK)

Oculus

National Award, 건축사진 1위



바로 베를린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사진이 너무 매력적이라 저 장소에 찾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입니다.








Alessandra Meniconzi (스위스)

Flamingos' Soul

National Award, 야생동물 분야 1위



컴퓨터 그래픽인지 알았습니다. 홍학들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

실제로 본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요.









Alexander Vinogradov (러시아)

Matilda

National Award, 문화/예술 분야 1위



마틸다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

레- 레레레옹~

나탈리 포트만처럼 너도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구나







Hiroshi Tanita (일본)

Borderline

자연분야 우승



제목을 참 찰떡같이 잘지었다고 느꼈습니다.
물리적으로도 물과 나무 vs. 얼음과 눈의 대비
또는 흰색과 파랑색의 대비도 그랬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이승인지 저승인지 경계가 모호했던 사진


보고 있으면 차가운 겨울 공기와 

또 동시에 고요함이 느껴지는 사진










Frederik Buyckx (벨기에)

Whiteout

풍경분야 우승 / 올해의 포토그래퍼











대상 및 그 외에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보면서 인상 깊은 사진들만 카메라에 담았는데,

다 찍고 나니 거의 자연 or 야생동물이었습니다.



조만간 꼭

National Geographic 사진전에 가야겠습니다.










Sandra Hoyn (독일)

The Longings Of Others

일상 분야 우승



막 예쁜사진이 아니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그래서 좀 불편할 수 있었지만

가장 큰 울림을 주었던 사진입니다.


어떤 세상에서는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폭력이 인정되고 있다는 걸

사람들은 종종 혹은 쉽게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내 일이 아니더라도

그래도 반드시

기억하고 개선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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