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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Berlin

베를린 한식당 리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1. 호도리

Goebenstraße 16, 10783 Berlin

http://restaurant-hodori.de



반찬이 다양함

양념치킨, 짬뽕, 탕수육, 불고기 등 맛있었음

평일 점심에는 런치 메뉴도 있는데 쌈

양이 엄청 많은데, 먹다 남으면 포장도 됨

(포장 용기를 갖다줌 이후 셀프 포장)

개인적으로 제일 자주감



위생이 좀 별로임

위생에 민감하신 분은 안가는 게 좋을듯

위생과 관련된 소문이 무성함



cf. 자매식당으로 아리랑(Uhlandstraße 194, 10623 Berlin)이 있음

같은 사장이 운영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메뉴는 거의 동일하지만

아리랑은 뭔가 휑~한 로비에서 밥먹는 느낌이 들었음













2. 앵그리치킨

Oranienstraße 16, 10999 Berlin

http://angry-chicken.com



어디가서 먹는 양으로 안지는데

욕심내서 큰거 XL 시켰다가 진짜 배터져 죽는 줄 알았음



양념(쏘쏘앵그리치킨) 맛있음

엑스트라 스파이시라고 써져 있는데, 별로 안 엑스트라 했음

한국인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념치킨맛


후라이드(프렌들리치킨)는 걍그런치킨맛이었음


간장(섹시치킨)은 비추임. 

한국인이 생각하는 단짠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간장치킨이 아님

그냥 짬. 정말 간장에 절인 치킨 느낌



치킨 + 사이드 + 음료 세트도 있는데

사이드로 알바가 고구마튀김 추천해줬지만

감자튀김이 백만배 맛있음

눅눅한 고구마 느낌이 남

음료는 밀키스도 있음♡












3. 얌얌

Alte Schönhauser Str. 6, 10119 Berlin

http://yamyam-berlin.de



미테갔다가 너무 배고프고 + 한식 땡겨서

 제일 가까운 한식당 찾아들어감

왜 한국인들 사이에서 안유명한지 알았음

베를린스타일 한식

반찬이 없음 (충격과 공포)

알바들도 영어로 대화함


돌솥비빔밥은 중박 (이건 어디가나 중박은 치는 듯)

짬뽕은 그냥 빨간색 단물이었음

내인생 짬뽕을 처음 남겨봤음










4. 비원

Bundesallee 93, 12161 Berlin

http://bi-won.de/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고

아직 안 유명한지 사람이 항상 없어서 좋았음

사장님 친절함

벽이나 화장실에 성경내용 써져 있어서 비기독교인으로서 좀 그랬음


에피타이저로 만두, 두부김치 등 먹을 수 있어서 좋음

다른데는 식사로 똭 시켜야 하는데,

여기는 작은 양이 있어서 한국식으로 여러개 시켜서 먹을 수 있음


묵은지 닭도리탕이 있음. 너무 맛있음

1년만에 묵은지를 먹어서 그런지 감동의 눈물을 흘릴뻔

끓여 나오기 때문에 주문하고 30분정도 걸림

(전화로 미리 말하면 시간 맞춰서 준비해준다고 함)


비빔밥, 오징어덮밥은 중박, 한국에서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맛임

불고기는 개인적으로 맛없었음

한국식당에서 불고기가 맛없다니 충격과 공포였지만

묵은지 닭도리탕이 맛있으니깐 괜찮음









5. 쌈

Kottbusser Damm 96, 10967 Berlin

http://ssam-bbq.de



지하철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입지 좋음


반찬도 몇개 주고

해물파전 아주 맛있었음

잡채, 불고기 맛있었음

돌솥비빔밥 쏘쏘


쏘맥을 컵 단위로 팔아서 아주 좋았음

고향의 알콜맛을 느끼며 행복했음

베리베리 나이스


고기 구워먹으면 좋다던데 아직 고기는 안구워먹어봄

한국 고깃집처럼 테이블에 환풍구가 다 달려있었음


좌석이 좀 불편했음

사람 많이 오면 엄청 낑겨 앉아야 함

합석하는 건 상관없는데 너무 좁게 앉힘


베지테리안 친구랑 가면 좋을 듯

거의 모든 메뉴에 베간 버전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