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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방 구하기, 집 구하기 (WG-Gesucht 사용) (170213) 베를린에서 방 구하기!벼르고 벼르던(?) 포스팅을 드디어 합니다. 방 구할 때 너무 쫄려서 + 우울해서 꼭 포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1월 초에 독일에 왔고, 오자마자 집을 알아 봤고 열흘(?)만에 집을 구했습니다.메일은 수도 없이 보냈구요인터뷰 약속은 8개 정도 받았고, 실제로는 다섯 번 인터뷰를 봤습니다. 인터뷰 하지 않은 세 군데는 약속을 너무 나중으로 잡더라구요(2주뒤? 3주뒤?). 이런 경우에는 그들에게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라 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날이 오기도 전에 다른 입주자 구했다며 메일이 오더라구요.인터뷰 본 5곳은, 한 곳은 제가 까였고, 두 곳은 제가 그 집이 별로였고, 나머지 두 곳은 마음에 들었는데, 먼저 계약서를 쓰자고 한 .. 더보기
베를린 카페 추천, 간식용 식당(?) (170211) 어느덧 베를린 라이프도 한달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갔던 카페나 음식점(근데 마땅히 정식 같은 걸 먹어보질 않았네요....) 중 괜찮은 곳 추천합니다:) 1. 19grams (이스트사이드갤러리/오버바움 다리 근처) 규모가 크거나 환경이 엄청 좋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딱 집 근처 골목에 있을 것 같은 작은 카페입니다. 이스트사이드갤러리를 구경하며 슈프레강 칼바람에 따귀를 맞았다면 그래서 따뜻한 커피가 땡긴다면 가볼만 한 곳!!!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영어로 쏼라쏼라~ 와이파이 가능. 단 정말 협소해서 오래 머물기엔 눈치보이는 곳. 테이블 2개이고, 화장실 없습니다. 커피 2유로! 2. Kotti wood (오라니엔슈트라쎄, Kottbusser Tor 근처)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고 싶.. 더보기
베를린 미테 나들이 : 해커셔마크트, 노이에쇤하우저슈트라세, 로젠탈러슈트라세 (170204) 저라는 닝겐의 태생이 게으른 지라, 포스팅 다짐이 얼마 가지를 못합니다^^ 지난 주말에 드레스뎀 여행을 갔다오고 이번 주에는 이사하고, 시험보고... 아무튼 그래도 오늘은 지친 몸을 이끌고 미테지구까지 나갔습니다:) 해커셔마크트(Hackescher Markt)를 추천 받아서 갔는데!!! (해커셔마크트 건물입니다) 제가 생각한 그런 곳이 아니었어요... 어떤 분이 포스팅에 분명 여기서 아시아 푸드 재료들을 발견해서 구매를 했다고.. 해서 플리마켓을 상상하고 갔는데, 그냥 식당들이 모여있었습니다 ㅋ.ㅋ ※ 레스토랑은 해커셔마크트 보다는 맞은 편에 Hackescher Höfe 쪽이 더 트렌디/가고싶은 느낌 가득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앞에 자그마한 장이 서있었는데, (이런 모습입니다) 제 기대.. 더보기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무료 클래식 공연 (170120)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을 보고 싶지만가난한 유학생이자, 클알못이기에, 클래식 교양을 더 쌓은 뒤 필하모니 공연을 보자! 하고,이번에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서 여는 무료 클래식 공연(Carte Blanche)에 갔습니다. 베를린을 여행할 때 밤문화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정통 클래식 고장에서 클래식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D 지난 번에 포스팅한 UDK나,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학생들이지만 수준이 굉장히 높고, 또 베를린 필하모니에서는 가끔 Lunch Konzert도 여니 기회가 된다면 클래식 한 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www.berliner-philharmoniker.de/en/concerts/calendar/이 사이트에 들.. 더보기
베를린 국회의사당 방문, Reichstagskuppel 방문 예약 (170117) 오늘은 날이 좋으니 베를린 국회의사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는 거짓말이고, 며칠전에 방문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짜 예약이다 보니 어찌나 귀찮던지) 테러 위험 때문에 방문 원하는 분은 반드시 사전에 예약(이름 등록)을 해야합니다. http://www.bundestag.de/en/visittheBundestag/ 여기에서 고고씽 1. Dom 방문 : 국회의사당 옥상에 올라가서 전경 보는 것 (엘베타고 옥상 올라가면 독어/영어/중국어 등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빌려줍니다) 2. 국회의사당 투어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 관심있으신 분은 영어로 설명이 나와있는 것 같으니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의 경우 총 3번의 이메일이 왔습니다. 1. 이메일 맞는지.. 더보기
독일에서 스마트폰 사용하기, 알디톡 유심, 스타터셋, Captcha 오류 (170116) 독일에 와서 처음한 것이, 알디톡 유심 장착하기! 최신 스마트폰에 관심도 없고 핸드폰을 잘 못다루는 사람으로서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지난 번 여름 휴가 때 유심칩을 갈면서 유심판을 고장낸 적이 있기 때문에 어찌나 떨리던지 ㅜ ㅜ 유심판 갈 때 서비스센터 직원분이 해주셨던 조언(유심자체를 꾸욱 누르면서 살살 빼라...?)을 생각하며 엄청 용기내어 도전했습니다. 독일에서 고장나면 AS도 안되잖아요? ALDI 매장에 가서, (다른 거 구매할 게 없으시면 바로) 계산대 줄에 살포시 섭니다.ALDI 매장은 구글지도에 ALDI라고 치면 나오고, 지역에 따라 ALDI Nord(북) / ALDI Süd(남)이 있는 것 같지만, 어디든 다 파는 것 같습니다. 독일어를 하실 거면, Ich möcht.. 더보기
베를린 무료 콘서트, UDK Konzert, 베를린 클래식 (170115)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UDK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UDK가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이다보니 이런 저런 무료 콘서트, 전시가 많습니다. 공개 수업도 있고, 발표회도 있고. 이 나라에서는 저처럼 돈 없는 유학생이 가장 즐기기 쉬운 게 클래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https://www.udk-berlin.de/kalender/ 이 링크를 참고하시면 UDK에서 열리는 각종 콘서트 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거의 입장료는 무료 (Eintritt ist frei, kostenlos) 단, 학교에 속한 콘서트홀이 여러 개이니 장소를 꼭 잘 확인하시는 게 좋겠네요. (직전에도 장소가 바뀌는 듯 하니 공연 하루 전에도 체크 필수!) 어제는 카이저 빌헬름 교회, 오늘은 U.. 더보기
베를린 쿠담 거리, 자라홈, Stilwerk, 카이저 빌헬름 교회, 커리 부어스트 (170114) 오늘은 쿠담거리 나들이를 나갔는데, 역시 가난뱅이는 쿠담거리에서 할 것이 없더군요.샤넬, 로렉스, 안녕들.. 반가웠어.... 간판과 쇼윈도만 보다가 호! ZARA HOME 발견.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너무나도 취향저격. 아기자기한거 아닌가요?외관부터 눈에 뙇 잘들어오게 만들어 놓더니 안도 명불허전이네요. 사실 MUJI에 가면 너무나도 정돈이 잘 된 그 느낌이 도무지 상품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저처럼 덤벙거리는 닝겐에게는 말이죠. 하지만 자라홈의 경우 세일이 퐉 들어간 시점이기도 해서 그런지, 그리고 SPA 기반의 인테리어/리빙샵이라 그런지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사지 않을 거지만 막 헤집어 놓고 들었다 놓았다 해도 눈치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대.. 더보기
베를린 나들이, 포츠담 광장, 통일정, 브란덴브루크문,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갤러리아 라파예트 베를린 (170107) 베를린 도착 이후 쩌리짱 같았던 삶을 청산하고,(고작 이틀이었지만 원체 돌아다니는 성격이라 집안에만 있는 것이 고역이더군요.)시내라도 나가보자! 라는 결정을 탕탕탕! 하지만 여긴 너무 추워요.오자마자 영하 10도, 영하 7도 이런 날씨가 계속 되더니눈, 눈+비, 비 가 사이좋게 고루고루 오고 있습니다. 이날도 눈이 흩날렸지만 더이상 동네만 돌아다닐 순 없기에 무료 관광지를 돌아다니고한국에서 미처 챙겨오지 못한 (사실 덤벙거리다 놓고 온) 텀블러나 보온병을 하나 살 작정으로 집을 나섰죠. 포츠담 광장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 브란덴브루크문 - 라파예트 베를린은 걸어서도 충분히 볼 수 있기 때문에 포츠담 광장에서 내렸습니다. (버스!) 버스 번호와 루트 확인은.. 저는 구글맵을 좋아합니다... 더보기
베를린 입성 (170105) 2009년인가요, 2010년인가요,독일에 6개월 살았었는데, 그때는 대도시에 대한 반감이 커서 (서울에서 온 주제에 말이죠) 베를린에 대한 궁금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공간인데도 여행 한 번 안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덧 베를린에.....1달 단기(쯔비센 Zwischen)로 구한 방입니다.넘나리도 서양스러운 느낌 + 엄청 커서 처음에 기분이 짱짱 좋았지만,한달에 65만원인가요..? 이 정도는 되어야죠. 더보기